[프리미어 12] '집중타에 실책' 오타니, 평가전 2이닝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05 21: 07

8일 프리미어 12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빠른 공에도 물음표를 남겼다.
오타니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고 156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등을 섞어 8일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타니는 4-0으로 앞선 4회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에 이어 올라와 로페스를 5구째 138km 포크볼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 썬은 2구째 154km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그는 실바를 상대해 3구째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0으로 앞선 5회 오타니는 산토스, 히메네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L.리베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는 아르벨로의 잘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했으나 1루 악송구하면서 2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J.리베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J.곤살레스에게도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로페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뒤 5-2로 앞선 6회 교체됐다. 푸에르토리코 타자들은 2이닝째인 5회 오타니의 변화구를 공략하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오타니의 5회를 바라보는 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일본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앞두고 5일과 6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실시한다. 일본은 오타니와 이날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마에다가 원투 펀치를 이룬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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