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평가전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의 3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3회 터진 아키야마 쇼고의 선제 투런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일본은 6일 푸에르토리코와 다시 맞붙은 뒤 8일 삿포로돔에서 한국과 개막전을 갖는다.
선발 마에다가 개막 이전 마지막 실전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루타 한 개 만을 허용하는 사이 9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호투했다. 3회 1사 2루에서 아키야마가 우월 투런을 때려 2-0으로 앞섰다.

일본은 4회 1사 1,2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의 우월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히라타 료스케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의 펜스 직격 적시 3루타가 터졌다.
4회 마에다에 이어 올라온 오타니 쇼헤이는 4회를 2탈삼진 삼자 범퇴로 마쳤으나 5회 추격을 허용했다. 2사 후 L.리베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는 아르벨로의 잘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했으나 1루 악송구하면서 2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J.리베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J.곤살레스에게도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일본은 8회 쓰쓰고 요시토모가 선두타자 솔로포로 다시 달아난 뒤 무사 1,3루에서 히라타의 우중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스미타니 긴지로가 무사 1,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푸에르토리코는 8회말 2사 3루에서 투수 폭투로 점수차를 좁히는 데 그쳤다.
마에다는 3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km였고 결정구 슬라이더가 잘 떨어졌다. 오타니도 최고 156km를 찍었으나 5회 불안함을 보여주며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