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서 20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작성한 양지희의 활약을 앞세워 65-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DB생명은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1쿼터를 13-13 동점으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양지희의 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왔다. 27-19로 전반을 앞선 우리은행은 시종 리드를 유지하다 4쿼터 들어 50-43으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2분 56초 전 쉐키나 스트릭렌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63-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