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골’ 지동원, 평점 8.0 대활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06 07: 33

시즌 2호골을 뽑아낸 지동원(26)이 평점 8.0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5시(이하 한국시간) WWK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16 UEFA 유로파리그(UEL) L조 4라운드에서 알크마르에 4-1로 대파했다. 승점 6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조 3위로 올라섰다. 알크마르(승점 3점)는 4위로 떨어졌다.
지동원의 날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4분 보바디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 때 부터 지동원의 진가가 발휘됐다. 전반 33분 지동원의 도움으로 보바디야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2-1로 리드했다.

후반 21분 지동원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약 30미터를 폭풍질주했다. 이어 지동원이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대를 가로질러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호골이었다. 지동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보바디야는 후반 29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에게 10점 만점 중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해트트릭의 주인공으로 10점을 받은 보바디야에 이은 최고 평점이었다. 알크마르에게 만회골을 넣은 얀센도 평점이 7.4점으로 지동원에게 미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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