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가 최진철호를 물리친 벨기에를 제물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말리는 6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4강전서 3-1로 역전승했다.
말리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16분 벨기에의 단테 리고가 로빙 스루패스를 받아 방향만 바꾸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말리는 6분 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말리는 후반 10분 시디키 마이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말리는 후반 40분 세코우 코이타가 쐐기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말리는 멕시코-나이지리아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벨기에는 멕시코-나이지리아 4강전 패자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