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홈 버튼', 다들 없어진다는데 아닐 수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1.06 10: 15

[OSEN=신연재 인턴기자]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 7에서 홈 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홈버튼이 유지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의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는 6일(한국시간) 애플이 2016년 출시될 새 아이폰을 위해 LCD 구동 칩을 외부업체에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터치 ID(애플의 지문 인식 시스템)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통합한(TDDI) 단일 칩 솔루션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어 이런 결정을 했다는 분석이다. 
'디지타임즈'는 지난 6월, 애플이 내부적으로 TDDI 솔루션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TDDI 칩을 이용하면 애플은 터치 ID를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전면 지문 인식을 가능하게 만들어 기기의 홈 버튼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TDDI 자체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개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지 못하면서, 애플은 시냅틱스에 차세대 아이폰에 탑제될 LCD 구동 칩을 주문했다는 것. 이런 정황을 볼 때 아이폰 7에도 여전히 홈 버튼이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폰 6s가 출시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부품 주문이 들어간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아이폰 미니 출시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yj01@osen.co.kr
[사진] 팀 쿡(애플 최고 경영자)이 지난 9월 28일 샌 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 6'를 소개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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