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한 니퍼트, 재혼 상대는 한국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06 13: 09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더스틴 니퍼트(34)가 한국 여성과 재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퍼트는 지난 5일 웨딩 촬영을 했는데, 상대는 한국 여성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만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웨딩 촬영 사실은 어제 촬영이 끝나고 들었다. (언론에)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별거 중이던 전처와 지난 시즌 말미에 이혼한 니퍼트는 이번에 재혼을 하기로 했다. 평소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출국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아직도 한국에 남아 있다. 구단 관계자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결혼 날짜와 장소 등은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전처와 이혼한다는 소식은 지난해부터 있었으나 니퍼트가 팀에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 사실은 지금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재혼을 계획하게 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한편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결심하며 5년간 KBO리그에서 뛴 니퍼트의 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논의된 것은 없다. 본인 의사를 먼저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귀화할 경우 두산은 외국인 선수 하나를 더 뽑을 수 있어 전력 강화가 가능하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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