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3개 구단 20명 퀄리파잉 오퍼...사상 최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07 09: 0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가 사상 최다인 20명으로 잠정 집계 됐다.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마감시한인 7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투수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내야수 하위 켄드릭 등 3명에게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낸 것을 비롯해 모두 13개 구단 20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이는 2012년 퀄리파잉 오퍼제도가 도입된 후 단일 시즌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2013년 시즌 종료 후 13명이 최다였고 지난 해는 12명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크리스 데이비스 등 3명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LA다저스와 함께 가장 많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구단이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 팀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이미 전날 알렉스 고든에 대한 퀄리파잉 오퍼를 발표하기도 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일주일 내에 이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받아들일 경우 내년 연봉 1,580만 달러를 받고 뛸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선수의 동의가 없으면 내년 6월까지 구단은 해당 선수를 트레이드 할 수 없다.
만약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면 FA선수가 돼 원소속 구단은 물론 모든 메이저리그 팀들과 자유롭게 계약협상에 나설 수 있다. 만약 선수가 다른 구단과 계약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가 끝난 뒤 보상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올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 1,58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 값이다. 구단별 퀄리파잉 오퍼 현황은 다음과 같다(마감시간 이후 추가 발표 가능).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투수), 브렛 앤더슨(투수), 하위 켄드릭(내야수)
캔자스시티 로얄즈  - 알렉스 고든(외야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제이슨 헤이워드(외야수), 존 래키(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르코 에스트라다(투수)
시애틀 매리너스 – 이와쿠마 히사시(투수)
뉴욕 메츠 –대니얼 머피(내야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 제프 사마자(투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 크리스 데이비스(내야수), 첸 웨인(투수), 맷 위터스(포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 콜리 라스무스(외야수)
시카고 컵스 –덱스터 파울러(외야수)
워싱턴 내셔널스 –조단 짐머맨(투수)이안 데스몬드(내야수)
텍사스 레인저스 – 요바니 가야르도(투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이언 케네디(투수) 저스틴 업튼(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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