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오타니, 한국-쿠바전 영상 분석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07 09: 42

8일 한국과의 프리미어 12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일본 대표팀 우완 오타니 쇼헤이가 4일 한국의 평가전 경기를 분석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7일 "오타니가 6일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 첫 경기 영상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한국은 4일 고척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과 이대은의 호투 속에 6-0 승리를 거뒀다. 5일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8일 한국전을 앞둔 오타니는 5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를 찍었으나 5회 2사 2루에서 악송구 실책을 저지른 뒤 2타자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 신문은 "오타니는 5일 등판 다음날인 6일 단체 훈련을 하기 전에 미팅에서 한국과 쿠바의 4일 경기 영상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자신이 상대해야 할 타자들의 장단점, 한국 야구 스타일 등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 타자들은 장단 12안타를 날렸다.
경기 영상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미팅 후 "기록원 분이 데이터를 제공해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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