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는 기대작 '오버워치'가 드디어 내년 봄 PC버전부터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일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를 2016년 봄 윈도우 PC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6대6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서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들로 구성된 영웅들이 전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서로 격돌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게임에서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등 독특한 무기와 능력을 지닌 총 21명의 다양한 영웅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 영웅을 교체하고 힘을 합쳐 경기의 판도를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이다. 오버워치는 강렬한 액션과 함께 플레이어들에게 빠르고 몰입감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우리는 오버워치를 우리가 항상 플레이하고 싶었던 1인칭 슈팅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활기찬 세계관과 끝내주는 영웅들이 등장하며, 협동하는 게임 플레이가 중요하다. 콘솔 및 PC 게이머들 모두가 미래를 위해 싸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내년 봄 우리가 전장에서 벌일 멋진 전투가 너무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윈도우 PC 게이머들은 7일부터에서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Overwatch: Origins Edition)”을 6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예약 구매하여 전투를 준비할 수 있다.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에는 블랙워치 레예스(리퍼), 강습 사령관 모리슨(솔저: 76), 자연의 친구 바스티온, 보안 책임자 파라, 슬립스트림 트레이서까지 영웅들의 과거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스킨 5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기 윈스턴 애완동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트레이서 영웅을 비롯한 여러 오버워치 테마의 블리자드 게임 콘텐츠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오버워치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소장판(Collector’s Edition)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14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Windows PC용 패키지로 출시되는 소장판에는 위에 나열된 모든 콘텐츠와 더불어 풀 컬러 아트 북, 오버워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뛰어난 품질의 오버워치 솔저: 76 스태츄가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윈도우 PC 게이머들은 4만5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는 디지털 PC 에디션을 구매 및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디지털 PC 에디션에는 21명의 영웅이 모두 포함되어 오버워치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PC 에디션을 비롯, 어떤 에디션이라도 오버워치를 예약 구매하면 게임 출시 때 누아르 위도우메이커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오버워치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남미 스페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유럽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로도 출시된다. 오버워치는 한국에서 15세 이용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