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김광현, 개막전 선발 발표… 오타니와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07 16: 50

8일 프리미어 12 개막전 선발로 좌완 김광현(SK)이 예고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삿포로돔에서 개최되는 일본 대표팀과의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7일 로이톤 호텔에서 열린 양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개막전 선발은 김광현"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추측에도 말을 아껴왔던 김 감독은 유력했던 김광현 카드를 늦게 공개했다.
2007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을 통해 국제대회에 데뷔한 김광현은 국제 대회에서 12경기에 등판해 37⅓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현 대표팀 선발 후보 중 가장 국제 대회 경험이 많고 일본을 상대로 강했던 점이 선발투수 발탁의 원인이 됐다.

김 감독은 이날 양팀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4일 쿠바전에서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피칭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 성적은 14승6패 평균자책점 3.72.
김광현은 미리 선발로 에고된 우완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타니의 성인 국제대회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올 시즌 15승5패 2.24를 기록한 오타니는 5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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