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롤챔스 '꼴지' 스베누, 롤드컵 2위 타이거즈 격파...삼성, 아마 에버에 침몰(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07 21: 34

이변의 연속이다. 삼성이 아마 에버에 덜미를 잡힌데 있어 롤챔스 최약체 스베누가 롤드컵 준우승팀 타이거즈를 완파하면서 케스파컵이 흥미진진해 졌다.
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2015 LOL 케스파컵' 12강 2일차 경기서 에버, CJ, 스베누가 각각 삼성, 위너스, 타이거즈를 제압하면서 본선 8강행 티켓을 잡았다.
2일차 경기는 시작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아마추어 에버가 유니폼이 달라진 삼성을 2-0으로 간단하게 요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마의 선전은 에버에 그치지 않았다. 2경기에 나선 위너스 역시 CJ를 벼랑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2일차 경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CJ는 위너스와 1세트를 패하면서 고전했지만 2, 3세트서 '샤이' 박상면과 '코코' 신진영이 분전하면서 가까스로 탈락하는 수모를 면했다.
최대 이변은 롤드컵 준우승팀 타이거즈가 스베누와 겨룬 3경기였다. 압도적인 타이거즈의 우세가 예상됐던 3경기는 출발부터 스베누가 거꾸로 타이거즈를 몰아치면서 모두를 놀랍게 만들었다.
1세트를 무너진 타이거즈는 '위즈덤' 김태완 대신 '호진' 이호진을 투입했지만 기세를 탄 스베누는 2세트에서도 타이거즈를 잡아내는 파란을 연출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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