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불화설 일축 “무리뉴는 할 일 다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08 06: 04

존 테리(35, 첼시)가 조세 무리뉴(52) 감독을 감쌌다.
첼시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게 0-1로 패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20팀 중 16위에 그쳤다. 스토크 시티(승점 16점)는 12위로 올라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4일 웨스트햄전 심판항의로 1경기 출전금지와 4만 파운드(약 7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무리뉴는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경기장에는 출입하지 못했다.

경기 후 주장 존 테리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감독은 훈련장과 호텔에서 할 일을 다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감독이 우리 할 일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책임은 우리 어깨에 있었다. 감독은 할 일을 다했다”며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첼시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공개적으로 무리뉴를 욕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테리는 “우리도 며칠 전에 라커룸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축구인생을 통 틀어 선수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결과에 실망한 선수들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100% 감독의 뒤에 있다. 우리는 함께 간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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