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23, 알 아흘리)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알 아흘리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비겼다.
알 아흘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1차전 광저우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오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우승 팀을 가리게 됐다.
알 아흘리의 중앙 수비수 권경원은 광저우의 공격진을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펼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게 팀을 이끌었다. 후반 39분 측면 수비수 압델라지즈 후사인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가 됐지만, 알 아흘리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는 내지 못했다. 알 아흘리의 공격진도 광저우의 수비진을 뚫지 못한 채 일진일퇴의 공방전만 반복한 끝에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광저우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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