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픔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2연패를 기록한 제주는 14승 7무 15패(승점 49)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만난 조 감독은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지난해에 이어 불명예를 안겨드려서 죄송스럽다. 나름대로 잘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했다. 이런 아픔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숙해져야 할 것이다.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서귀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