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원에 2-3 역전패...상주에 추격 허용(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08 18: 43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 대구FC가 하위권 강원FC에 발목을 잡히며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는 8일 원주종합운동장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대구는 승점 65에 머무르며 전날 최하위 충주 험멜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상주 상무(승점 64)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대구는 리그 득점 선두 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2-1로 앞섰다. 조나탄은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1로 맞선 전반 37분 류제문의 추가골을 도우며 2-1 리드를 안겼다. 조나탄은 시즌 25호골로 득점 2위 주민규(22골, 서울 이랜드)에 3골 차로 앞섰다.
강원은 1-2로 뒤지던 후반 13분 지우가 동점골을 넣은 뒤 1분 뒤 헤날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원정서 루키안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안산경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루키안은 전반 8분 이민우의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38분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5위 부천은 승점 53을 기록하며 4위 수원FC와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반면 안산은 승점 42, 9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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