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나고야의 태양, 삿포로에서 박수받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08 19: 07

선동렬 프리미어 12 대표팀 투수코치가 일본 관중들의 함성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소개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선수단 한 명 한 명이 호명에 맞춰 그라운드에 도열했다.
삿포로돔의 대부분을 일본 관중들이 채운 가운데 한국 선수단 중 두 명이 관중들의 함성을 받았다. 2012년 오릭스 입단을 시작으로 4년간 일본에서 뛴 이대호와, 바로 주니치 '나고야의 태양' 선동렬 대표팀 투수코치.

선 코치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는데 당시에도 일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여전히 일본 야구계에서는 전설적인 선수로 남아 있다. 선 코치 역시 일본 야구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에 걸쳐 드러낸 바 있다.
선 코치는 경기를 앞두고 "홋카이도에서는 여러 번 경기를 했지만 삿포로돔은 처음이다. 삿포로도 오랜만"이라며 삿포로를 찾은 다시 감상을 드러냈다. 선 코치는 이날 일본 관중들의 환호에 응답하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autumnbb@osen.co.kr
[사진] 삿포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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