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벤치를 지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가와 신지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활약을 앞세워 샬케04를 물리쳤다.
도르트문트는 9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노르트라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가가와, 마티아스 긴터, 오바메양의 연속골에 힘입어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2골을 만회한 샬케를 3-2로 제압했다. 박주호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승점 29, 2위를 유지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4)을 추격했다. 반면 샬케는 승점 20, 5위에 머물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0분 가가와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3분 뒤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긴터의 추가골로 2-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2분 만에 오바메양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달아났다. 후반 26분 훈텔라르에게 다시 만회골을 내줬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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