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q이 국내 OTT 사업자 최초로 온라인 단독중계를 진행한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시스템 장애 없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업계에서는 OTT 서비스의 제약을 극복한 사례로 파악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 올림픽 등의 국민적 관심 이벤트는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이나 DMB 등 지상파 방송망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pooq이 국내 OTT 사업자 최초로 국가대표 관심 스포츠를 성공적으로 온라인 독점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pooq과 같은 OTT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회원가입 및 유료결제를 전제로 운영된다. 스포츠 경기 특성상, 일시에 가입자가 몰릴 경우,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또한 이용자가 급증할 경우 충분한 통신 네트워크가 확보되지 못하면 역시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OTT 사업자가 국민적 관심 스포츠를 독점으로 중계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pooq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1개월 무료이용권 제공으로 유료서비스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서버와 CDN 등 서비스 역량도 대폭 증설했다. 결과적으로 한 차례의 서비스 장애 없이 해당 경기를 성공적으로 온라인 중계했다.
pooq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의 성공은 pooq이 국내 OTT서비스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OTT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