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디 고든 다년계약 추진...본인도 긍정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09 08: 1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디 고든에 대한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지역지인 마이애미 헤럴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과 함께 고든 역시 구단의 다년계약 추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고든은 이제 (2016년 계약에 대해)첫 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게 됐다. FA는 2019년 시즌을 마친 뒤에야 자격이 생긴다.
마이애미가 고든에 대한 연장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이적 첫 시즌인 올해 보였던 성공 때문이다. 고든은 지난 시즌 145경기에 출전하면서 615타수 205안타 타율 3할3푼3리, 도루 58개를 기록해 타격, 최다안타, 도루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333/.359/.418/.776을 기록했다.

최근 마이애미의 데이비드 샘슨 사장은 “우리 팀에는 메이저리그 상위 10명의 선수 중 3명이 있다”며 지안카를로 스탠튼, 호세 페르난데스와 함께 고든을 거론한 바 있다.
한편 고든은 구단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나는 마이애미가 좋다. 구장, 코칭스태프, 직원 모두 좋아한다”고 말하며 구단이 다년계약을 제시할 경우 협상에 임할 생각을 밝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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