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최고참' 곽태휘, "항상 발전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09 17: 54

"항상 발전하고 싶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한 데 모였다. 슈틸리케호는 4연승을 거두며 최종예선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미얀마와 5차전을 벌인 뒤 라오스 원정길에 올라 17일 6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최고참인 곽태휘(34, 알 힐랄)는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 전 인터뷰서 "지금까지 해왔던 좋은 흐름이 깨지지 않기 위해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계속된 무실점으로 수비수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선수로서 기분이 좋다"면서 "매 경기 항상 수비에서 위험한 장면이 나오지만 다음 경기에 같은 장면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곽태휘는 최근 차두리와 이천수의 은퇴에 대해서는 "가슴 뭉클하고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은퇴 생각은 아직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축구가 좋아서 오랫동안 하고 싶다. 나이가 많다고 발전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발전하고 싶다. 최대한 몸관리를 해서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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