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지난 1년간 대표팀서 실망감 준 선수는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09 18: 09

"지난 1년간 대표팀에 와서 실망감을 준 선수는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한 데 모였다. 슈틸리케호는 4연승을 거두며 최종예선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미얀마와 5차전을 벌인 뒤 15일 라오스 원정길에 올라 17일 6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 전 인터뷰서 "아직 6명이 합류하지 못했다. 모두 와야 선수 운용 계획을 알 것"이라며 "장거리 이동과 피로도 때문에 컨디션을 올리고 회복에 주안점을 두는 훈련을 할 것이다. 미얀마전은 정신력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황의조(성남) 등의 대표팀 활약에 대해서는 "이들의 대표팀 활약이 만족스럽다"면서 "차두리부터 지난 1년간 대표팀에 와서 실망을 준 선수는 없다. 여기 모인 선수들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달 FIFA 랭킹에서 48위에 오른 것을 두고는 "기분 좋은 일이다. 2년여 만에 50위 이내에 든 것은 상당히 좋은 현상이다"고 뿌듯해 하면서도 "AFC 소속 중 이란이 43위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잡아 아시아 1위팀이 되어야 한다.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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