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천재 테란' 이윤열(31)이 9일 저녁 서울 코엑스D홀에서 결혼식을 갖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윤열은 이날 '살아 있는 전설'답게 스타2 공허의 유산 발표회를 겸한 결혼식을 갖는다.
인하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지난 5년간 알콩달콩하게 사랑을 키워온 이윤열은 최근 자신의 개인 SNS에 결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2000년 itv '고수를 이겨라' 를 통해 데뷔한 이윤열은 데뷔 초기부터 '천재 테란'으로 그 이름을 날렸다. 2003년 세 개의 개인리그 동시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그랜드 슬래머’, ‘천재 테란’으로 불렸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4대 천황으로 추앙 받았고 지난 2010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종목을 전향했다. 2012년에도 두 차례 연속 코드S 잔류에 성공하며 9시즌 연속 코드S 진출이라는 결실을 남기고 은퇴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