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PIT, 박병호 영입 승리 함구 중"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1.09 22: 10

좀처럼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박병호(29, 넥센) 포스팅의 승자가 피츠버그라는 의견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구단은 아직까지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FOX스포츠의 컬럼니스트 C.J 니코스키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가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가 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아직 공식적인 표명이 나오거나 피츠버그 지역 언론이 구단에 확인한 것은 아닌 만큼 확정은 아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시나리오임은 분명하다. 현재 박병호 영입전에는 유력후보인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등이 모두 탈락해 있는 상황이며 남은 팀들 중 박병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은 단연 피츠버그다.

그러나 피츠버그트리뷴의 랍 비어템펠은 C.J 니코스키의 보도에 대해 "니코스키는 KBO 리그에서도 뛰었고 믿을 만한 정보원이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여전히 (이 사실을) 함구 중이다"라며 구단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도 강정호 포스팅에 성공한 전력이 있다.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이 밝은 만큼 구단에 확인된 언론 보도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KBO도 MLB 사무국으로부터 해당팀을 받는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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