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브랜틀리, 5개월 결장 불가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1.10 03: 04

올스타 외야수인 마이클 브랜틀리(28, 클리블랜드)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5개월 정도 결장할 예정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클리블랜드 담당 기자인 조던 바스티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랜틀리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브랜틀리는 오른쪽 어깨에 수술을 받았으며 5~6개월 가량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브랜틀리는 내년 스프링캠프 불참이 확실해졌으며 시즌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4~5월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타격과 송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어깨인 만큼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고도 장담할 수 없다.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MLB에 데뷔한 브랜틀리는 통산 807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0.772, 61홈런, 393타점, 94도루를 기록 중인 좌타 외야수다. 지난해에는 타율 3할2푼7리, 20홈런, 97타점을 기록하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첫 올스타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3할1푼, OPS 0.859, 15홈런, 84타점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으나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며 불안감이 제기되기도 했다. 타선이 강한 편이라고는 할 수 없는 클리블랜드로서는 큰 타격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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