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분 사장이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사진 우)와 작 피더슨(사진 좌),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내년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단장회의에 앞서 현지 취재에 나선 LA 지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이들 셋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데이비드 바세 AM570 LASPORTS 기자 등이 전한 바에 의하면 프리드먼 사장은 푸이그, 피더슨, 그란달에 대해 “내년 시즌 와일드 카드”라고 평가하면서도 “내년 시즌에는 이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데 매우 낙관적인 입장 ”이라고 밝혔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매년 더 강해지고 있다. 150경기 이상 출장하는 것은 한계 밖이라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기대했고 피더슨에 대해서는 “타격 폼만 제대로 교정하는 데 성공하면 좌투수를 상대해서도 충분히 잘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란달은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부진했지만 이미 수술을 받았고 내년 스프링캠프 부터는 정상적인 몸상태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신임 감독 임명과 관련해서는 “이제 채용과정의 1라운드가 끝났다. 12월 윈터 미팅 이전에는 신임감독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릭 허니컷 투수 코치와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협상을 마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포지션 플레이어보다는 투수진 보강에 집중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원투 펀치를 내년 시즌에 유지하지 못할 상황에 대해서도 “팀이 성공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해 옵트아웃을 선언한 그레인키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강구 중임을 시사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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