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라이트 “무리뉴, 첼시 위기 극복하지 못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0 06: 56

첼시의 부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2경기를 치르며 3승2무7패를 기록, 16위로 처져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영국에서도 여러 전문가들이 첼시의 부진을 분석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출신 TV해설가 이안 라이트는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첼시의 부진을 꼬집었다. 라이트는 “무리뉴는 아직도 첼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무리뉴가 첼시를 위기에서 구해낼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 무리뉴가 이렇게 많이 져본 적은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이트는 “하지만 나는 무리뉴가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첼시 팬들이 무리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알고 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무리뉴는 이런 상황을 헤쳐나간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항상 이기는데 익숙했던 무리뉴가 망가진 팀을 재건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 과연 첼시는 현재의 위기서 탈출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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