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출시...174만원부터 시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1.10 08: 11

스위스 고급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Tag Heuer)'가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다. 지난 3월 구글, 인텔과 손잡고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을 밝힌지 8개월만이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태그 호이어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을 선언, 까레라 칼리버(Carrera Calibre) 모델을 기반으로 한 태그 호이어 커넥티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태그 호이어 커넥티드 제품 가격은 최소 1500달러(약 174만 원)다. 케이스는 티타늄 재질이며 240ppi(인치당 화소수)의 46mm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ppi가 높을수록 화면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으나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멀티 작업 시 부하가 걸릴 수 있다. 애플워치는 290ppi이다.

이밖에 방수는 기본이며 7가지 특수 재질의 고무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의 1.6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4GB 용량에 1GB 램, 배터리 용량은 410mAh이다. 바람과 날씨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블루투스, 마이크로폰 기능도 포함됐다. 하지만 iOS와의 연동은 당분간 불가능하며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이날부터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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