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과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귀국했다.
둘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을 벌인다. 이후 15일 라오스 원정길에 올라 17일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치르느라 하루 늦게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전날 16명으로 첫 훈련을 벌였던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발을 맞춘다.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와 함께 입국장에 등장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그의 표정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런던에서 같은 비행기를 탄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도 조용히 입국장을 통과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공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