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도날드슨,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우수선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0 10: 1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조시 도날드슨(사진)이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2015년 올해의 우수 선수로 선정 됐다.
도날드슨은 10일 (이하 한국시간)수상자 발표에서 최종 후보에 함께 올랐던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제쳤다. 하퍼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합 끝에 수상자가 됐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우수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해 1992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했다.

도날드슨은 올해가 자신의 3번째 풀타임 시즌이었다. 타율 .297, 41홈런을 날렸고 득점(122), 타점(123), 루타수(352), 희생플라이(10)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20개의 승리 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올해 팀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
하퍼는 지난 시즌 타율 .330을 기록하면서 홈런 42개를 날려 리그 1위에 올랐다. 타점(99)역시 리그 1위다. 출루율(.460), 장타율(.649), OPS(1.109)와 WAR(9.9) 메이저리그 1위였다. 124개의 볼넷과 2루타 38개를 기록했다.
한편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우수신인은 시카고 컵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우수신인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각각 선정 됐다.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우수 신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아메리칸리그 컴백상은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프린스 필더, 내셔널리그 컴백상은 뉴욕 메츠 우완 투수 맷 하비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4백만 달러가 넘는 자선기금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재단으로부터 1인당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자신이 지정하는 자선단체나 자선활동에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수상자는 지난 9월 17일 행해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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