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선수선정 NL 올해의 우수투수...AL은 카이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0 10: 5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잭 그레인키가 사이영상 수상 '전초전'에서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쳤다.
그레인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발표 된 선수들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우수투수로 선정 됐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댈러스 카이클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니 그레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 됐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1.66)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19승 3패(승률 .864, 1위)를 기록했지만 시즌 후반기에 상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인 아리에타(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과 사이영상 수상 경쟁에서 한 치 앞으로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시상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해 1992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선수선정 내셔널리그 올해의 우수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우수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조시 도날드슨이 뽑혔다. 시카고 컵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각각 양 리그의 올해의 우수신인이 됐다. 컴백상은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프린스 필더, 뉴욕 메츠  우완 맷 하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선수재단이 1인당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자신이 지정하는 자선단체나 자선활동에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수상자는 지난 9월 17일 행해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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