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아담 존스, 2015 마빈 밀러상 수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0 11: 1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아담 존스가 2015 마빈 밀러상(Marvin Miller Man of the Year)수상자로 선정됐다.
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선수선정 올해의 상 중 마빈 밀러상 시상에서 최종 후보로 올랐던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디 고든,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제치고 수상자로 발표 됐다.
마빈 밀러상은 1966년부터 1982년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실행이사로 재직하면서 선수노조의 지위가 오늘날의 모습이 되도록 만든 마빈 밀러를 기념해 제정한 상이다. 2000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하기 시작했으며 야구 선수로 뛰어난 기량 뿐 아니라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존스는 볼티모어 지역의 청소년 야구팀을 상대로 클리닉을 개최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대하는 한편 리틀리그 선수들에게도 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YMCA 활동을 후원하고 볼티모어 지역 청소년 단체들을 후원하면서 도심에서 생활체육으로 야구가 활성화 되도록 후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자인 존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조성해 놓은 선수재단에서 5만 달러를 지원 받아 자신이 지정하는 자선단체나 자선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7위)에서 볼티모어에 지명 된 존스는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9년을 비롯 5차례 올스타에 선정 됐다. 골드 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상 1회 수상 경력도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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