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공항, 서귀포에 2025년 문 열어…기존 공항도 확장 공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10 14: 05

제주 신공항
[OSEN=이슈팀] 제주도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주공항 외에 신공항이 하나 더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도 방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25년 이전까지 서귀포에 '제2 제주공항'이 건설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수요 급증에 따라 기존 제주공항 확장과 신공항 건설, 제2 공항 건설 방안을 검토한 끝에, 상대적으로 환경을 덜 훼손하고 공사비도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된 제2 공항 건설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운영될 제2 공항은 서귀포시 신산리에 건설돼 활주로 한 개가 운영되고, 공사비는 4조 10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연말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2025년 이전까지 제2 제주공항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도는 저비용 항공 시장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방문객 수가 2005년 1135만 명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1928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 10년 뒤에는 3,94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osenlife@osen.co.kr
[사진] 후보지 위치도./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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