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한 '제 1회 2015 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9일 5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팀, 700여명 이상의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이 참가를 했으며 가평군 데상트 야구장, 청평 야구장, 에덴 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초대 우승은 서울 도곡초등학교가 인천 동막초등학교를 접전 끝에 20:19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서울 고명초등학교와 서울 둔촌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첫번째 대회인 만큼 부족함도 많았지만 어린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나름 성공적인 대회가 됐던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뿌리인 초등학교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감독, 코치님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야구인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사진] 양준혁 야구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