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일 귀국 '2년만에 금의환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1.10 14: 52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금의환향한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IB월드와이드는 10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추신수가 15일 오전 5시(항공편명: OZ235)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금의환향하게 된 것이다. 
2013년 겨울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7,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던 추신수는 그러나 계약 첫 해 부상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 8월말을 끝으로 시즌 아웃돼 팔꿈치와 발목 수술을 차례로 받은 추신수는 재활에 집중하느라 지난 겨울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명예회복과 함께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후반기 타율 3할4푼3리 11홈런 44타점 출루율 4할5푼5리를 기록하며 소속팀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추신수는 특히 지난 7월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저에서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추신수는 공항에서 스탠딩 인터뷰 대신 간단하게 귀국 소감을 밝히고 자세한 질의답변은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하여 귀국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할 계획이다. 추신수의 귀국 기자회견은 15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37층 가네트 스위트(Garnet suite)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는 국내에서 13일간 부산과 제주도 등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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