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근 화재 조사 결과 따라 환불조치 취할 것" 입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10 15: 25

BMW 코리아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4건의 화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0일 BMW 코리아는 ‘차량 화재 사고 관련 입장’ 서면을 통해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 환불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 측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이어 “최근 보도된 차량 화재 사고 경위를 일차적으로 파악해 자유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현재 독일 본사와 외부 공신력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추후, 관련 기관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는 한편,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으신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으로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BMW 코리아 측은 해당 차량의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BMW 코리아는 현재 전체 서비스 인력이 강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원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만에 ‘520d’ 2대, ‘525i’ 1대, ‘735i’에서 달리던 도중 불이 났다. 4건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fj@osen.co.kr
[사진] BMW 5시리즈./ BM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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