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호 ‘트랜스젠더 치어리더’ 등장 화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0 15: 42

[OSEN=이슈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꾼 청소년이 치어리더로 데뷔해 화제다.
미국 매체 ‘투데이’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덴에어 고교에 재학 중인 안리라는 17세 흑인소녀가 학교의 치어리더팀에 선발됐다고 한다. 그런데 안리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헨리’라는 이름을 쓰던 소년이었다. 그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남성에서 여성이 되기로 결심했다.
여성이 된 안리는 평소 꿈이던 치어리더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급친구들도 안리가 치어리더가 될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한다. 결국 안리는 치어리더 선발시험을 통과해 정식으로 일원이 됐다.

안리는 “치어리더가 된 것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평생 치어리더가 되길 꿈꿔왔다”며 행복해했다. / OSEN
[사진] 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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