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에 7-1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1.10 17: 13

푸에르토리코가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프리미어12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푸에르토리코는 10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A조 예선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A조에서는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가 1승씩, 이탈리아와 대만이 1패씩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4회말 리차드 쏜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안 실바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알도 멘데스가 이탈리아 선발로 나온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 알렉스 마에스트리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가볍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말에는 제이 곤살레스의 볼넷, 잭 로페스의 좌전 안타로 잡은 찬스에서 쏜의 우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3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에도 멘데스의 볼넷, 루이스 리베라의 몸에 맞는 볼넷에 이어 곤살레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푸에르토리코 선발 안드레스 산티아고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번 곤살레스와 3번 쏜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푸에르토리코 공격을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선발 마에스트리가 4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부터 구원투수들이 무너지며 완패했다. 타선은 8회 에릭 에피파노의 우측 2루타로 1점을 얻어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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