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 '그랜드슬램' 이어 회장기서도 女 57kg급 정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0 18: 38

김잔디(양주시청)가 201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잔디는 10일 전남 여수진남체육관에서 201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김민주(동해시청)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막을 내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줄줄이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김잔디는 이어진 국내 대회에서도 라이벌 김민주를 꺾으면서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8강에 올랐던 최인혁(용인대)은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황동규(국군체육부대)에 안아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재일동포 3세 김림환(한국마사회)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조준현(수원시청)을 안뒤축후리기 유효승으로 꺾었다.
여자부 48㎏급 장지영(한국체대)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 모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김기욱(국군체육부대)은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팀 동료 이정민을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박다솔(용인대)은 여자부 53㎏급에서, 김슬기(동해시청)은 여자부 63㎏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