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이선구, “캣벨이 못 해주니 이길 수 없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1.10 19: 05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외국인 선수 캣벨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9-25, 23-25)로 완패했다. IBK기업은행이 이날 승리로 2위로 점프한 반면, GS칼텍스는 4위로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캣벨은 이날 경기에서 7득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은 20%에 불과했고, 5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후 이선구 감독 역시 “다른 선수들은 다 잘 해줬는데, 용병이 못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캣벨의 상태에 대해선 “무릎이 아파서 훈련을 못 시키는 상황이다.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연습, 경기를 통해 감을 많이 잡아가는데 잘 뛰지 못하니 본인도 아쉬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감독은 “트라이 아웃을 할 때는 적극적이고 점프도 좋아서 선택했다. 그런데 무릎에 무리가 오면서 점프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팔로만 하니 실수가 많아진다”면서 “결국 내가 선택을 잘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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