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스 더블-더블'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격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0 21: 29

부천 KEB하나은행이 '대어' 춘천 우리은행을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경기서 4쿼터에만 10연속 득점 포함 13점을 올리는 등 총 28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버니스 모스비를 앞세워 63-6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홈 개막전에서 KB국민은행에 대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KEB하나은행은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 우리은행을 꺾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이날 패한 우리은행과 2승 1패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반은 31-31로 팽팽히 맞섰던 KEB하나은행은 3쿼터 임영희의 미들슛과 양지희의 골밑을 막지 못해 41-50까지 뒤졌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높이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추격을 펼쳤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3분1초 골밑슛에 이은 상대 스트릭렌의 파울까지 얻어내며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켜 61-56으로 앞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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