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장원준은 11일 대만 타오위엔 구장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12’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9일 대만 도착 후 도미니카전 선발에 대해 “장원준과 이대은 둘 중 한 명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고심 끝에 11일 경기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낙점했다. 장원준은 지난 5일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우규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등판 상황에서도 비교적 쿠바 타선을 잘 틀어막은 바 있다.

한편 한국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8강 진출이 안전한 상황. 장원준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발로 나선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