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박병호 포스팅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 테리 라이언 단장이 박병호와 입단 협상을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지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의 입단협상과 관련해 라이언 단장이 언제부터 입단 협상이 시작될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단장은 하지만 “돈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도 말해 에이전트와 협상과정이 아직 남아 있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라이언 단장은 미네소타가 포스팅에서 승자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약간은 놀랐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박병호에 대한 평가가 높았었음을 시사했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세우고 지난 시즌 후반기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미겔 사노를 좌익수나 우익수로 돌리려는 팀의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은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으로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선수이며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성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