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리 생제르맹)가 9년 연속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통산 10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서 즐라탄에게 2015년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을 안겼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05년을 기점으로 2007년~2015년까지 통산 10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자로는 포르투갈의 레전드 루이스 피구가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정말 영광스럽다. 과거 인터 밀란에서 함께 했던 피구를 만나 더 기분이 좋다. 그는 정말 마법사 같은 선수였다"면서 "지난해 이 상을 받을 때 '내년에 10번째 상을 받으러 오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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