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크레인 사고, 자재 무게 못 견디고 옆으로 쓰러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11 08: 14

인천공항 크레인 사고
[OSEN=이슈팀]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터미널을 추가로 짓는 공사현장에서 높이 100m에 이르는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다. 공사 관계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0일 오전 10시 15분뜸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신축 공사현장에서 길이 100m, 무게 550t에 이르는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터미널 건물 지붕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20t이 넘는 자재를 운반하는 도중 갑자기 크레인 일부가 부서지면서 사고가 난 것.
이 사고로 지붕에서 작업하던 공사 관계자 1명이 아래로 떨어져 결국 숨졌다. 또, 다른 공사 관계자와 크레인 기사 등 2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제2 여객터미널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오는 2017년 9월, 1단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으로 현재 4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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