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올해도 최고의 포수였음을 입증했다.
몰리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롤링스 플래티넘 글러브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을 수상했다. 2008년 수상 이후 8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골드글러브상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진다. 감독과 선수들만이 이 상에 투표할 수 있으며 그들은 자신에게 투표할 수 없고 오직 자신의 리그에 있는 선수에게만 표를 던질 수 있다.

몰리나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윌슨 라모스(워싱턴)와 함께 리그 포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통산 가장 많은 골드그러브를 받은 포수는 이반 로드리게스(13회)며 10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몰리나가 기록을 세우진 못했다.
올 시즌 몰리나는 134경기에 포수로만 1149⅔이닝을 출장해 4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37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동안 26개의 도루를 저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