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생긴 첼시 유망주, 맨유에서 빼가기 임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11 14: 21

첼시의 유망주 찰리 무손다 주니어(19)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영입하려고 한다.
무손다는 촉망받는 미드필더로, 지난 2012년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무손다를 영입하기 안더레흐트에서 유소년 코치로 있던 잠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가족을 첼시로 데려오기까지 했다.
그만큼 공을 들인 무손다가 첼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첼시의 무손다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손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려고 했다. 다른 클럽에서도 무손다의 재능을 알고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무손다는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설득에 첼시에 잔류했다.
그러나 첼시가 부진에 빠져 탈출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첼시는 지금까지 무손다에게 1군에서의 출전 기회를 1경기도 부여하지 못했다. 1군 무대에서 뛰며 경험을 쌓길 원하는 무손다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손다의 영입을 타진하던 클럽들로서는 반가운 소식.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파리생제르맹 등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무손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앞서는 곳이 맨유다.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는 무손다의 영입 의사가 확실하며, 이미 1060만 파운드(약 18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고 겨울 이적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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