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가 생애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1일 방송 및 출판업계에 따르면 송해는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남성지 맥심과 화보 촬영에 임했다.
송해의 화보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1972) 속 주인공인 돈 비토 코르네오네를 연기한 말론 브란도의 느낌을 콘셉트로 차용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OSEN에 "귀엽고 푸근한 '국민 아버지' 느낌의 송해 선생님을 묵집한 '대부' 콘셉트의 보스로 화보에 담아보고 싶었다. 송해 측 역시 89세에서 90세에 넘어가는 시점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응해 화보 촬영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송해의 화보는 오는 22일께 발간되는 맥심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송해는 35년째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고 있으며, 현재는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중이다. 지난 4월부터 추진위원회에 의해 송해 헌정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불거졌지만, 제작발표회가 급작스럽게 연기되는 등 현재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