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다짐', "공격수로 골 넣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1 16: 57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을 터트리도록 준비할 것".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스완지), 이재성(전북)이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5차전서 미얀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성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펼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리고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을 터트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8위인 한국은 미얀마(161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 있다. 승리는 확실하고, 미얀마의 밀집 수비를 뚫고 몇 골을 넣느냐가 관심이다.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미얀마와 1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이청용 등 해외파가 모두 합류해 베스트 멤버로 나서는 만큼 5골 차 이상의 대승이 기대된다.
이재성은 "관중이 많이 오시면 자부심과 함께 선수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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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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