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교섭 진행중이다".
한신이 수호신 오승환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일까?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1일 저녁 뉴스를 통해 한신의 다카노 에이이치(50) 구단본부장의 말을 빌어 2년 계약이 끝난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잔류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노 본부장은 주니치 FA 투수 다카하시 하키후미에 대해서 좌완 계투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지바 롯데에서 FA 선언한 내야수 이마에 도시아키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중요 현안인 소방수 오승환에 대해서는 "잔류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오승환은 이번 주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신 간부의 발언에 따르면 한신쪽과도 잔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를 우선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한신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